사회 사회일반

충돌사고시 신차 중 알페온이 가장 ‘안전’

국토부, 신차 5개 차종 충돌안전도 평가 모두 ‘1등급’...알페온ㆍ그랜저ㆍ엑센트 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된 승용차 5종 가운데 한국지엠 알페온이 충돌사고 발생시 가장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해양부는 국산차 4개 차종과 수입차 1개 차종에 대한 안전도 평가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상 차량은 기아 모닝과 현대 엑센트, 닛산 알티마, 한국지엠 알페온, 현대 그랜저의 5개 차종이다. 평가는 ▦정면충돌 ▦부분정면충돌 ▦측면충돌 ▦좌석 안전성 ▦기둥측면충돌의 충돌분야 안전성과 ▦보행자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 총 7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충돌평가 분야는 5개 항목의 점수를 환산한 총점이 47점(만점 56.0점)을 넘으면 종합등급 1등급을 부여했으며, 5개 차종 모두 1등급을 부여 받았다. 점수별로 보면 알페온이 총점 54.7점으로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랜저(54.4점)와 엑센트(52.2점), 알티마(52.2점), 모닝(49.9점)이 뒤를 이었다. 충돌평가 외에 충돌시 보행자 안전성과 전복시 안전성, 제동 안전성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하지만 보행자 안전성의 경우 5개 차종 모두 별 5개 만점에 별 3개 또는 2개를 받아 제작사의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반면 제동 안전성은 5개 차종 모두 제동거리가 짧고 차선 이탈이 없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출시된 나머지 6개 차종에 대한 평가 결과와 함께 '올해의 안전한 차'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신차 충돌분야 종합등급은 자동차의 안전도를 소비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연 2회에 걸쳐 나눠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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