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협동중앙회(회장 박상희·朴相熙)는 합성섬유방사용 노즐을 국산화해 수입대체는 물론 일본과 세계 각국에 수출한 공로를 인정, 김상영 대한정밀사장을 10월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해 표창키로 했다고 밝혔다.金사장은 94년 대한정밀주식회사를 창업한후 일본의 도레이프레이죤과 기술제휴, 그동안 전량 수입해오던 합성섬유 방사용노즐을 100% 국산화해 수입대체를 이뤄냈다. 방사용노즐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초정밀 가공분야이기 때문에 섬유업체들이 쉽게 개발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金사장은 일본 경쟁사의 덤핑공세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속에서도 97년 전년대비 32.3% 98년 20.4%의 매출신장을 기록하는등 탁월한 기업경영능력을 보였다. 金사장은 또 미국의 VIEW사로부터 반도체용 3차원 자동측정기를 도입, 합성섬유 방사용 노즐검사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불량율을 0.12%에서 0.05%로 크게 낮추는등 품질개선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규진기자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