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도교육청, 학교용지매입비 '공방'

학교용지매입비를 둘러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갈등이 치열한 '공방전'으로 번지고 있다.


10일 경기도교육청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도가 발표한 '비교해 보니 경기도 재정 어려움, 한눈에 보이네'라는 학교용지매입비에 대한 도 입장 보도자료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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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은 도가 발표한 '양 기관 간 예산규모', '최근 5년간 예산규모 추이', '최근 5년간 경기도의 도 교육청 지원현황', '도청의 학교급식 지원액'과 관련된 수치자료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양 기관 간 예산규모에 대해서 도 교육청은 도가 일선 시ㆍ군 및 사업소의 예산액을 제외하고 비교했다며 실제 도가 교육청에 비해 3.5배 예산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도가 지원하는 학교 급식비가 서울시의 1.8배에 이른다는 주장에 대해선 올해 경기도청의 지원은 460억 원에 불과해 서울시의 0.4배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도가 도 교육청에 학교용지매입비로 주지 않은 돈이 6,774억 원이라며 이는 서울시청의 20.7배라고 밝혔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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