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어뮤즈월드, 골프용품시장 진출

아케이드 게임기 업체인 어뮤즈월드(대표 이상철)가 최근 골프연습기를 개발하고 연말까지 골프 시뮬레이션장비를 선보이는 등 골프용품 시장 본격공략에 나섰다.어뮤즈월드는 1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골프 업다운(Up-Down) 연습기 '이지투골프(EZ2Golfㆍ사진)'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12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이 골프연습기는 실내외 골프 연습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는 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8개 방향의 경사면을 연출할 수 있는 등 필드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방향과 각도조절, 볼공급 및 사용시간 등 모든 것을 자동으로 구축, 사용하기에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이회사는 또 오는 12월에는 골프 시뮬레이션 훈련장비를 선보이는 등 모두 3개의 골프 용품을 잇따라 개발하는 등 골프용품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국내 골프전시외와 라스베이거스 PGA 골프용품 전시회에 출품하는 등 국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이분야에서만 연말까지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철 사장은 "현재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서 협회 추천 골프용품으로 공식 지정하는 등 반응이 매우 좋다"고 설명하고 "내년에는 보다 진전된 형태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이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어뮤즈월드는 최근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영국 게임유통사에 댄스게임기 'EZ2Dancer' 450대와 신제품 매달게임기 'GOOD Jack' 600대등 총 348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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