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유동 영어체험마을 내달부터 본격운영

지난 3월 1차 개원한 서울 강북구 수유동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가 완공돼 7월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최근 기숙사동 등 영어마을 시설을 완공하고 1차 개원 이후 비(非)합숙형 프로그램으로만 운영되던 것을 7월부터 합숙형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는 수유6동 산 82번지 일대 옛 삼원레저스포츠센터 부지1만9천657평에 조성된 서울의 두 번째 영어체험마을로,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767평에 기숙사 126실을 갖추고 최대 51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앞서 3월에는 체험동A와 도서관동 2개 건물이 개관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번에는 체험동B(홈스테이.무용실 등)와 기숙사동, 야외 체험장인 잔디구장, 수영장, 미니골프장, 미로정원 등이 추가로 마련됐다. 이들 시설에는 출입국 심사대, 영화관, 호텔, 병원.약국, 우체국, 은행, 기내체험실, 경찰서, 요리 체험실 등의 가상체험실이 설치돼 상황별 실생활 영어를 배우게 된다. 운영은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송파구 풍납동) 처럼 민간 영어교육 업체인 ㈜YBM에듀케이션에 위탁된다. 수강료는 풍납캠프와 똑같이 책정돼 정규프로그램 기준 16만원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5박6일 정규 프로그램, 1박2일주말 프로그램, 당일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방학 특별프로그램 등이다. 한편 28일 수유캠프에서는 준공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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