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 침체를 극복하고 이틀째 강보합세를 보였다.21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9.31포인트 내린 767.50으로 출발한후 750선까지 빠지기도 했으나 장후반 상승 탄력을 얻어 전날보다 1.72포인트 오른 778.53으로 마감했다.
장중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설이 퍼지면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일부 대형주가 뒷심을 발휘해 지수를 780선까지 끌어올렸으나 장막판 외국인의 급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꺾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747억원과 15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97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18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 유통 통신 비금속광물 업종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제조 서비스 전기가스 전기전자 기계화학 종이목재업종은 강보합세였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건설업종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지수관련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2%대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막판 보합세로 돌아서면서 3거래일째 하락해 34만원에 턱걸이했다. 국민은행은 약보합, 한국전력과 POSCO는 보합세였으나 SK텔레콤은 2.09% 상승했고 KT는 강보합이었다.
삼성SDI 호남석유 LG전자 LGEI는 3∼5%대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7억6천227만주와 2조3천439억원이었으며 상승종목은 338개, 하락종목은 410개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