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화기계 올 적자탈출 전망/감가상각 내용연수 연장… 비용감소

한화기계가 감가상각 내용연수를 연장, 올해 적자를 모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화기계는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공장이전 및 신규투자에 따른 기간손익을 배분하기위해 베어링 제작기계 등 기계장치에 대한 감가상각 내용연수를 8년에서 15년으로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97사업년도 감가상각비는 82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회사관계자는 『감가상각비용 감소분 가운데 재고에 투입된 부분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에 기여하는 금액은 약 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국내경기의 부진 등으로 매출액이 4천7백억원으로 지난해 수준(4천7백42억3천만원)에 그치며 경상이익은 63억3천만원에서 90억원으로 42.1%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감가상각 내용연수 연장분이 그대로 반영돼 60억원(지난해 72억원에 16.6% 감소)에 머물러 감가상각방식의 변경을 통해 적자를 모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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