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美예일대에 문화재 반환 요구
[외신다이제스트]
페루 정부는 미국의 고고학자 하이럼 빙엄이 마추픽추 유적 발굴 때 미국으로 가져간 문화재들을 반환하도록 예일대학교에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 페레로 워싱턴 주재 페루 대사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페루는 문화재를 반환받기 위해 법적, 외교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페루 관영 안디나 통신이 8일 보도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문화재를 반환 받아야 하는 지 정확히 모르고 있으나 예일대학이 미국 내 순회 전시를 하고 있는 것들을 포함, 모두 100점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8/11 16: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