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으로 한우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한우 전문 인터넷 쇼핑몰은 전년 대비 매출이 오히려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우전문 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은 구제역 한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이후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정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구제역에 따른 소비 위축은 거의 없으며, 최근 한파로 인한 외출 자제로 기존 구매층들이 이용이 간편한 한우 인터넷 쇼핑몰로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하누몰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사골, 꼬리뼈 및 양지, 사태와 같은 국거리 제품이 전년 대비 10% 이상, ‘다하누 곰탕’, ‘다하누 한우 육포’와 같은 가공식품은 40%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하누 관계자는 “특히 다하누 곰탕의 경우 100% 한우 사골에 방부제, 조미료, 색소 등이 들어가지 않은 웰빙식품으로, 대한항공 기내식에도 납품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문량이 3배 가량 늘었다”며 “구제역과 관련해 한우 소비촉진에 앞장서는 차원에서 12월말까지 예정이었던 겨울철 보신상품 할인전을 1월말까지 연장해 최대 25%싼 가격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