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생산업체인 국제종합기계(대표 신현우)가 여성이나 노약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무게를 대폭 줄인 소형 이앙기를 개발, 7일부터시판에 나섰다.모두 10억원을 투자해 개발에 성공한 소형 이앙기는 무게가 115㎏로 4조식 이앙기보다 77㎏이 가벼워 힘이 약한 부녀자나 노약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높이 1.05㎝, 길이217㎝, 폭 85.9㎝로 크기도 대폭 줄여 산간지역 및 소규모 농가에 적합한 자가영농형 모델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강력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작업능력이 기존제품에 뒤떨어지지 않으며 시동 및 정지 조작을 핸들부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또 묘가 떨어지면 기계가 자동정지되기 때문에 묘의 결주를 방지해주며 육묘상자를 직접 기계에 장착하여 이앙하기 때문에 작업시간도 줄일 수 있다.
국제종합기계는 올해 700대, 내년부터는 매년 2,000대 이상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동남아지역 및 중국 등으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0342)741-3300 /정맹호기자 MHJE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