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KBS에 연예인 블랙리스트 있다" 김미화 주장 파문


코미디언인자 방송진행자인 김미화가 KBS에 '연예인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6일 오전 트위터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자신이 KBS에 출연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 블랙리스트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어제 KBS에서 들려온 이야기가 충격적이라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 이야기에 따르면) 나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화는 "저와 20년 넘게 생활을 함께 했던, 저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아는 동료들이 저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사실에 많이 실망했다"면서 "제가 보기에는 누군가의 과잉충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KBS에 근무하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처음 그 말이 언론에 나왔을 때 제가 믿지 않았던,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는 것인지 밝혀달라. 참 슬프다"고 말하며 글을 맺었다. 김미화의 팔로어(follower) 수는 2만7,000에 이른다. 수많은 팔로어들이 김미화의 트윗을 퍼날라 'KBS 블랙리스트' 파문이 크게 번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