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수도권에 분당급 신도시 건설

건교부, 이달중 발표…기존신도시 한곳은 확대 개발


수도권에 분당급 신도시 건설 건교부, 이달중 발표…기존신도시 한곳은 확대 개발 최석영 기자 sychoi@sed.co.kr 관련기사 • 검단·파주 등 신도시 후보지 매물 "쏙" • 추장관 "연말 정책위력 실감할 것" • 확대 신도시 "파주나 동탄" • 공급확대 카드 효과 있을까 •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는 어디 수도권에 분당(594만평) 규모의 신도시 한 곳이 추가로 건설되고 기존에 조성 중인 신도시 한곳은 규모가 대폭 확대돼 개발된다. 새로 개발되는 신도시 지역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으로 서울에서 50~60㎞ 떨어진 곳이면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선상인 경기 이천ㆍ포천ㆍ시흥ㆍ오산 등과 지난해 한덕수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후보지로 언급했다가 발언을 취소한 과천과 안양 사이 지역, 용인 동부권역, 남양주 미개발 지역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확대 개발되는 곳은 파주와 동탄 신도시 가운데 한 곳이 유력하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집값 불안을 막기 위해 8ㆍ31, 3ㆍ30대책을 변함없이 추진하는 것과 아울러 분당 규모의 신규 신도시 한 곳을 수도권에 건설, 주택공급을 크게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그러나 신도시 지역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 “분당 정도의 규모로 인구밀도를 낮게 해 쾌적성을 높여 강남 진입수요를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장관은 “현재 개발 중인 신도시와 택지지구 중 한 곳을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는데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다. 현재 건교부와 주공이 개발 확대를 검토 중인 신도시는 화성 동탄과 파주 신도시로 동탄의 경우 오산 기존 택지지역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 파주도 운정 신도시와 기존의 교하지구 사이의 지역을 개발,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건교부는 신규 신도시와 기존 신도시의 확대방안을 이달 중 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주택공급은 확대지역이 2009년, 신규지역이 2010년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 장관은 “이외에도 내년 상반기 택지지구 한 곳을 신도시로 확대 개발하는 방안을 비롯해 신도시 신규 건설 및 택지지역 확대를 계속 추진, 주택공급에 따른 시장 불안을 완전 해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또 “비도시지역의 계획관리지역 내 민간택지에서 150% 안팎으로 정해진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도심 서민들이 많이 찾는 다세대ㆍ다가구주택의 주차장 등의 건축 규제를 완화해 서울 안팎에서 공급물량을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그러나 “강남 재건축 규제를 풀어줄 계획은 절대 없다”고 말해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 섣부른 재건축 규제완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입력시간 : 2006/10/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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