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7일 오후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2포인트(0.56%) 오른 1,964.20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 시작 전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실적 우려의 상당부분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었던 점과 불확실성 해소가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이 83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매수 규모를 키우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이 오후 들어 매도세로 전환, 2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도 782억원어치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폼이 2.51%, 운송장비가 1.60% 강세다. 이밖에 운수창고(1.30%)와 기계(0.87%) 업종도 시장 대비 상승폭이 크다. 반면 통신업(-0.89%)과 섬유·의복(-0.58%), 철강·금속(-0.31%)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0.31% 오르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도 오름세다. 반면 LG화학이 1.77% 하락하고 있고 SK텔레콤(-1.32%)과 신한지주(-0.77%), POSCO(-0.47%)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87포인트(0.57%) 오른 503.49를 기록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오른 1,068.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