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학자 51명 조사미국 경제가 9ㆍ11 테러 여파로 올해 후퇴국면에 접어들겠지만 내년부터는 급격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 경제전망기관인 `블루 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BCEI)'가 지난 3~4일 미국내 최고 경제학자 51명을 상대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연평균 기준으로 3분기중 0.6%, 4분기중에는 1.3%의 미미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내년 1분기에는 1.4%, 2분기에는 2.9%로 상승폭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경제는 특히 감세안, 정부지출확대, 연방준비은행의 금리 인하조치 등이 효과를 발휘함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랜들 무어 BCEI뉴스레터 편집장이 말했다.
/워싱턴=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