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적립식펀드 계좌수 다시 늘었다

지난달 1년8개월만에


적립식펀드 계좌 수가 1년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적립식펀드 계좌 수는 1,160만 계좌로 전월 대비 2만2,000계좌 늘었다. 적립식펀드 계좌 수가 증가한 것은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적립식펀드 판매잔액도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에 전월 대비 3,674억원 늘어난 69조240억원을 기록했다.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2008년 4월 70조원을 처음 넘어선 후 2009년 5월 77조9,090억원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1월부터 70조원을 밑돌고 있다. 금투협의 한 관계자는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단기금융상품으로 자금유입이 늘다 보니 적립식펀드는 전체 펀드 판매잔액(9조3,210억원) 증가분에 비해 증가폭이 미미했다"고 말했다. 판매사별로는 국민은행(800억원)의 판매잔액이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443억원), 미래에셋증권(244억원), 우리은행(147억원), 하나은행(13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판매사 중 적립식펀드 판매 비중이 높은 곳은 우리은행(전체 펀드 판매액의 64.89%)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삼성증권(8.99%)이었다. 또 계열운용사 판매 비중이 높은 곳은 미래에셋생명(98.8%), 미래에셋증권(90.1%), 낮은 곳은 KB투자증권(11.6%), 대신증권(18.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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