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하이스코, EG내지문강판 생산 돌입

현대하이스코가 최근 고윤활 EG내지문 강판의 개발을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EG내지문 강판은 표면에 지문이 묻지 않는 전기아연도금강판으로 가전제품에 주로 쓰인다.하이스코는 1년 6개월간 5억원을 투자에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표면 외관 및 가공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실수요가 반응을 토대로 시제품 생산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초 실시한 수요가 품평 결과 무도유가공이 가능하고 롤가공시 발생하는 표면 흠집이 크게 감소했다"며 "이번 신제품 개발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품 국산화와 원가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의 우위를 선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무도유가공은 강판의 표면에 윤활유를 입히지 않은 상태에서 가공하는 기술로 표면 경도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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