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SDI, 벽걸이TV 첫 수출

삼성SDI, 벽걸이TV 첫 수출 삼성SDI는 국내 최초로 플라즈마디스플레이채널(PDP, 일명 벽걸이 TV)을 해외에 수출한다. 삼성은 지난 9일 타이완 현지에서 삼포(SAMPO)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2월 42인치를 시작으로 7월부터는 37인치, 50인치도 순차적으로 공급, 내년에만 3,000대를 수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 김인 영업본부장은 "삼포가 기존 거래선을 바꿔 삼성을 주 공급자로 선정한 것은 그만큼 삼성의 기술과 생산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이번 계약 외에도 유럽과 일본, 대만 등과 수주 상담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는 약 5만대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포는 고품격 TVㆍ멀티미디어 모니터 등을 생산하는 타이완 최대의 TV 메이커. 삼성은 2005년까지 PDP 부문에 모두 8,000억원을 투입, 매출 1조5,000억원 달성으로 세계최대의 생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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