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경 네트워크/경남] 남해안 해양레포츠 메카 육성 본격화

내달중 마산서도 요트학교 운영


경남도가 해양레포츠 산업육성을 위해 요트학교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는 2007년부터 진해, 통영, 거제, 고성, 남해에 요트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데 추가해 오는 6월 중 마산 요트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기존 5개 요트학교에서 마산 요트학교가 추가로 개설되면 요트학교 이용 인구가 4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요트학교는 진해해양레포츠스쿨(크루저ㆍ딩기요트)을 비롯해 통영요트학교(크루저ㆍ딩기요트), 거제요트학교(크루저ㆍ딩기요트), 고성 당항포요트스쿨(크루저ㆍ딩기요트ㆍ윈드서핑ㆍ카약ㆍ바나나보트), 남해요트학교(딩기요트) 등 5곳이다. 도는 요트학교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각 요트학교 교육프로그램을 통일하고 지도자 교육 및 요트교육생 통합관리시스템 등도 체계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도내 요트학교에는 2만여명이 참여해 요트를 배우고 체험했으며 올해는 요트학교 이용 인구가 4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5개 공공 요트학교 외에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사천 요트학교, 창원 요트학교(한국해양스포츠연수원, 경남해양체험학교) 등 민간 요트학교별로 요트동호회 대회를 개최하고 방학기간 어린이 요트캠프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도가 이처럼 요트학교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것은 도의 입지여건을 살려 해양레포츠산업을육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요트가 적격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도는 요트인구 저변 확대가 관련산업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남해안을 해양레포츠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진해, 통영, 거제, 고성, 남해에서 국제아쿠아슬론대회, 국제요트대회, 국제모터보트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요트학교 육성을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요트체험 프로그램을 교육청과 협의해 운영하고 유소년을 위한 바다사랑 요트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 대학 평생교육원에 요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협의하고 있으며 2주 이상 공무원 직무교육 시 요트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요트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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