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을 유지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96포인트 하락한 634.50포인트로 마감돼 비교적 선방했지만 이렇다 할 매수세력이 없었다.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닷새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약세를 보였다.
짙은 관망세가 뚜렷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312만주, 1조1,536억원에 그쳤다.
은행ㆍ유통ㆍ기계ㆍ통신ㆍ비금속광물 업종이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ㆍ포스코ㆍ한국전력ㆍ현대차 등 지수 대형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된 삼성전기ㆍLG카드의 낙폭이 컸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