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화인프라 2000/공연] 2000년 주요 공연일정

◇예술의 전당=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연례무대인 교향악축제(4월),실내악축제(8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3월-12월)를 올해에도 계속 공연한다. 또한 1월 오페라 춘희를 시작으로 리골레토(8월), 오페라 페스티발(10월) 등 오페라 공연이 풍성하다.20세기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는 말러의 10개 교향곡을 2002년까지 완주하는 시리즈 「말러 교향곡 1999-2002」 또한 관심을 가질만한 공연. 10월에는 제3차 ASEM서울총회를 기념하여 야외극장에서 한국 전통민속공연과 재즈 페스티발을 연다. 11월에는 다양한 세계의 문화예술을 접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0년 올림픽 개최국인 호주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호주주간을 정하였다. 그 밖에 미샤 마이스키, 조지 윈스턴, 장영주의 연주회,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의 공연이 볼만하다. ◇국립극장= 올해 국립극장 및 국립극단 5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과 풍성한 정기공연을 보여준다. 창극단의 「수궁가」「논개」「변강쇠전」, 무용단의 「한국, 천년의 춤」, 오페라단의 「오페라축제」,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백조의호수」「호두까기인형」이 공연되며, 「신춘음악회」 「청소년음악회」 「가을음악회」 「송년음악회」 「박범훈과 함께하는 국악의 세계」 등 음악공연이 다채롭다. 한편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수요 상설무대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겨울축제인 서울시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국내최초 「벅스버니온 브로드웨이」를 시작으로 3월에는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시나리오로 총정리 재구성한 「한국뮤지컬 비교 및 뮤지컬 대상」을 공연하고, 6월에는 오페라 루치아와 카르멘을 무대에 올린다. 7월 「세계춤 2000 서울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연급 발레스타 강수진·문훈숙 등의 수준높은 기량을 감상할 수 있다. 9월에는 세종문화회관 뮤지컬팀의 야심찬 공연으로 이현세의 인기 연재만화 「천국의 신화」를 뮤지컬로 재구성하여 보여준다. 10월에는 ASEM 행사 일환으로 「80일간의 세계여행음악극」「드럼페스티발」, 25개국 ASEM 회원국 오케스트라 단원이 연합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다. 11월에는 바흐 서거 250주년을 맞이하여 해외 유명 실내악단을 초청하여 공연할 예정이며, 12월에는 한국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제작하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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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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