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근원 CPI 8년來 가장 높아
0.6% 올라 8개월 연속 상승세
성선화
기자 ha@sed.co.kr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개월 연속 오름세를 탔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음식값을 제외한 6월 근원 CPI가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8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6월 근원CPI가 상승세로 확인됨에 따라 일본은행(BOJ)이 최근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 적절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쓰이 스미토모 자산운용의 무토 연구원은 "디플레는 거의 자취를 감췄으며 기업들은 점진적으로 제품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BOJ가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BOJ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으로 인해 7년이상 지속된 디플레에서 탈출한 것으로 판단, 지난 14일 2000년 8월 이후 약 6년만에 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
입력시간 : 2006/07/28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