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물거래소노조 “3개 증시통합 정부와 대화”

선물거래소 노동조합이 증시 단일거래소 통합에 관한 정부안에 대해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함에 따라 2005년으로 예정된 거래소와 코스닥, 선물거래소 등 3개 증권시장의 통합작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한국선물거래소 노조는 28일 “금융시장과 투자자보호의 대승적 차원에서 대화를 통한 합리적 대안제시를 위해 증시개편위원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후 3시 재경부 회의실에서 김광림 차관 주재로 `증권·선물시장개편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향후 시장개편계획과 일정을 논의하고 추진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증시개편작업반을 구성해 다음달 초부터 시장개편과 관련한 실무작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선물거래소 노조가 `대화에 참여한다는 것일 뿐 통합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은 견지함에 따라 정부방침이 그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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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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