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5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LED 조명시장 확대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전일종가 2만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이 2분기보다 14.9% 증가한 2,415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을 낸 반면, 영업이익은 80.5% 증가한 102억원으로 다소 기대에 못미쳤다”며 이는 “이는 LED 조명시장의 확대가 지연되면서 신제품인 Acrich2의 시장 점유율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의 PER 수준으로 낮아져 투자 매력이 높고,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Acrich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반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는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