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위손’의 팀 버턴(49) 감독이 5일(현지시간) 제6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영화제 사상 최연소로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버턴 감독은 “이건 나에게 가장 놀라운 경험”이라며 “베니스 영화제는 항상 내 마음속의 특별한 장소였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최연소 수상자가 된 데 대해서는 “(나는) 생긴 것보다 훨씬 나이가 들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버턴 감독은 ‘가위손’을 비롯, ‘크리스마스의 악몽’ ‘찰리와 초콜릿 공장’ ‘혹성탈출’ ‘화성침공’ ‘유령신부’ ‘배트맨’ 시리즈 등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를 통해 자신의 독특한 시각을 표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