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퇴출유예기업 강세 상장유지 기대감에

연말까지 상장폐지를 유예당한 화의ㆍ법정관리 기업들이 거래소의 구제 기대로 일제히 반등했다. 거래소는 지난 10일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인 내년 3월까지 상장폐지를 유예하는 한편 제출된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재상장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관리종목으로 상장을 유지시키기로 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국제상사와 셰프라인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1,015원, 180원으로 마감했다. 흥아해운도 6.74% 오른 1만4,250원을 기록했고 경남모직 3.76%, 나산 3.29%, 대한통운 1.55% 등 퇴출유예 기업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거래소는 “일부 기업이 신규상장 및 재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폐지 기준을 바꿀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금감위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관련 상장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장폐지가 유예 중인 화의ㆍ법정기업은 국제상사ㆍ경남모직ㆍ나산ㆍ대한통운ㆍ동서산업ㆍ동해펄프ㆍ우방ㆍ일신석재ㆍ진도ㆍ충남방적ㆍ흥아해운ㆍ삼양식품ㆍ셰프라인ㆍ씨크롭ㆍ캔디글로벌 등 총 15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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