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못자리판 흙에 비해 무게가 10분의 1에 불과하고 뿌리가 빨리 내리는 압축 못자리판 흙(상토)이 개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무균상토에 생 분해가 잘되는 천연접착제를 넣고 고압고온으로 압축해 만든 상토를 개발,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농기원은 농자재업체 ㈜코스팜에 기술을 이전해 농가 보급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발된 상토는 못자리판(가로 55㎝, 세로 26㎝) 1개당 무게가 300g으로 기존의 상토(3.3㎏)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고 가격도 15% 이상 저렴하다.
또 파손비율도 90% 이상 줄인데다 못자리 작업시간도 20% 이상 줄였다. 특히 매트형성(모내기작업을 할 만큼 뿌리가 자란 상태) 기간은 7일 이내로 기존의 상토 12일에 비해 5일 이상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