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웨스턴 부츠 뜨자 미니패션 인기


웨스턴 부츠의 인기에 힘입어 올 가을ㆍ겨울에도 미니 패션의 유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철에 주로 판매되던 반바지나 미니 스커트의 판매 비중이 10월 들어서도 강세를 유지,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20~30% 매출이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쌀쌀해지는데도 30~35cm 미만의 짧은 골반형 데님 소재 미니스커트를 비롯 최근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전도연이 입고 나온 정장풍 반바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신세계백화점 박성희 바이어는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해도 여성복의 미니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면서 “긴 웨스턴 스타일 부츠에 긴 치마는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일수 있어 짧은 의류가 잘 어울리다 보니 미니 패션의 인기가 여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니스커트나 핫팬츠에 겹쳐 입을수 있는 레깅스나 니삭스(무릎까지 오는 양말) 등의 소품도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숏팬츠나 미니스커트에 레깅스를 받쳐 입으면 활동 편리성과 보온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또 니삭스도 지난해에는 어그부츠와 만나 소녀풍의 귀여운 이미지를 풍겼다면 올해는 웨스턴 부츠와 만나 섹시한 이미지로 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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