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 터치스크린 신소재 ‘메탈메시’ 적용 … 잉크테크, 트레이스 수혜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 예정인 태블릿PC용 터치스크린패널(TSP)에 플렉서블 신소재인 메탈메시(Metal Mesh) 적용을 확정함에 따라 관련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메탈메시를 적용한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모델을 개발 중에 있고 메탈메시가 채택된 태블릿PC 신제품을 다음달 공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터치스크린 소재인 메탈메시는 기존 터치스크린 소재 대비 50% 저렴해 높은 원가 경쟁력을 자랑하고 특히, 최근 IT시장 화두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해 기존 ITO필름의 대체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메탈메시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잉크테크 주가가 뜨거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잉크테크 주가는 지난 7일 전일 대비 11.06% 오른 246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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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테크는 메탈메시 소재를 이용한 ‘메탈 나노 스크림(Metal Nano Stream)’ 제품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업체로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팽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메탈메시를 적용한 터치스크린모듈(TSM) 신제품을 시장에 공개한 트레이스도 지난 7일 2845원으로 상승 마감해 전일 대비 1.97%가 올랐다.

터치스크린모듈(TSM) 전문 기업 트레이스는 연구개발을 통해 메탈메시 소재를 적용한 플렉서블 터치스크린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트레이스가 개발한 ‘Flexible TSM’은 터치필름을 90도 가까이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해도 제품 손상이 없고 구부린 상태에서도 터치를 완벽하게 인식한다.

또한, 메탈메시를 적용한 트레이스 신제품 ‘Edge Bended TSM’은 스마트폰 가장자리까지 터치가 가능한 기술로 향후 대형 플렉서블 터치스크린 분야로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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