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까지의 33.6km 전구간이 14일 오후 3시를 기해 확장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신갈-호법 구간이 확장개통돼 상습 정체 현상이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신갈-호법 확장공사는 공사기간 4년에 총 6,181억이 투입됐으며 2007년 10월 착수해 당초 2012년 12월에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조기 개통하게 됐다. 확장공사로 도로가 6차로에서 10차로로 두배 가까이 넓어졌다.
주행속도는 기존 56km/h에서 100km/h로 빨라지고 주행시간은 16분 정도가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물류비 절감 등 연간 622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창출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 약 1만1,000톤을 저감하는 효과(소나무 95만 그루를 심는효과)를 낼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기 개통으로 해당 도로는 경기권과 강원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