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올해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디자인이다. 신상품ㆍ신평면 개발을 통해 고품격 프리미엄 아파트의 이미지를 한단계 더 높이겠다는 것이다. 대우건설의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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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1만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6년 연속 주택공급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택부문에서 4년 연속 매출 1위, 2년 연속 수주 1위의 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경쟁사들보다 다소 늦은 2003년 2월에야 첫선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AC닐슨의 좃사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할 만큼 아파트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잇다.
‘푸르지오’는 깨끗함, 산뜻함의 순우리말인 ‘푸르다’와 대지와 공간을 상징하는 ‘GEO’의 합성어. 사람ㆍ자연ㆍ환경이 하나된 차원 높은 생활공간을 의미한다.
푸르지오는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 이름과 함께 TV광고ㆍ분양광고ㆍ홍보물ㆍ현장 펜스 등에 일관된 컬러를 적용하며 특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구축하고 있다.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일명 ‘푸르지오 그린’으로 일컬어 지는 초록색과 노란색 계열의 전용 컬러로 아파트 입면은 물론 세부색채 계획까지 동일한 배색을 적용, 단지를 주변환경과 조화시키고 입주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는 것. 지난 2005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한국색채대상’을 받기도 했다.
대우는 올해 푸르지오의 전반적인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주거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전문 인력과 조직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또 신평면ㆍ신상품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고품격 프리미엄 아파트 푸르지오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택문화관을 새로 건립, 방문자에게 체험을 통한 신선한 감동을 제공하는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래 인테리어 컨셉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기관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다.
지난해 남악신도시에 민간업계 최초로 선보인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단지내 주민공동시설ㆍ놀이터ㆍ공원 등에도 친환경 컨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발코니확장에 따라 추가로 확보되는 세대 내 공간은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주부 가사공간 및 욕실 등을 확장하고 고급화하는 등 기능성을 강조한 신평면을 개발, 신규 분양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지역ㆍ연령ㆍ특성별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심층조사 분석을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평면을 개발할 방침이다.
[올 분양계획] 전국서 1만6,747가구 공급
대우건설이 올해 전국에서 공급하는 분양물량은 1만6,747가구. 업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1만1,112가구보다도 50% 정도 늘어난 물량이다.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분양시장 침체가 예상되지만 공급계획 역시 소비자와의 약속이란 판단에 지연 없이 예정대로 분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대우건설의 공급계획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4월 분양예정인 주상복합 대구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조감도)’다.
월드마크 웨스트엔드가 들어서는 대구 감삼동 죽전사거리 일대는 동서로 뻗은 달구벌 대로와 남북을 잇는 와룡로를 중심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춘 곳. 지하철 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 접근성도 좋다. 2007년 3월 법원과 검찰청이 완공되면 대규모 법조타운을 형성하게 되며, 대구시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라 이 일대가 대구의 대표적인 부도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월드마크 웨스트엔드는 전통과 명예를 중시하는 영국 런던의 문화ㆍ예술ㆍ쇼핑의 중심지 웨스트엔드를 표방한다. 1만226평의 부지에 연면적 8만9,550평, 지하3층, 지상33~45층 7개동의 초대형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는 39~110평형 994가구 규모. 단지내에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상업시설과 운동시설ㆍ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이와함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인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고 넉넉한 동간 간격으로 풍부한 일조량과 단지 쾌적성을 높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단지내에는 연회장, 클럽하우스, 시니어 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제공되며 저층부 상업시설에는 대구 최초로 테라스 공간을 마련해 유럽풍의 야외 카페테리아를 조성할 계획이다. (053)553-6633
"놀이 하면서 기초 과학원리 이해"
‘놀이터에서 과학을 체험한다’
대우건설은 올초 ‘사이언스 파크’라는 독특한 개념의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를 선보였다. 사이언스파크는 어린이들의 감성ㆍ인성은 물론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회사측은 지난 2월 디자인등록을 출원 신청했다.
사이언스파크는 놀이터를 하나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어린이의 다양한 활동이 체계적인 흐림에 따라 이뤄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놀이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빛ㆍ소리ㆍ중력 등에 대한 기본적인 과학원리를 이해하게 되며, 우주공간에 대한 새로운 상상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사이언스파크는 우주왕복선 모양을 형상화한 스페이스셔틀 조합 놀이대, 사계절의 별자리가 표현된 휴식공간인 파고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닥은 태양계를 형상화 한 그래픽으로 처리했다. 특히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시설조명을 통해 어린이들이 대체에너지를 직접 경험하고 미래의 친환경적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이언스파크는 오는 7월 입주예정인 경기 화성 신동탄 푸르지오에 시범 설치되며, 4월 분양예정인 대구 감삼동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는 시범설치 후 이용행태에 대한 분석과 입주자 만족도조사, 전문가 연구를 통해 사이언스 파크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푸르지오의 상징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