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글로벌 라우터 업체 인수 긍정적" 다산네트웍스 이틀째 강세

NH證 “라우터 개발업체 모바일컨버전스 인수 긍정적”


네트워크 중계기(라우터) 개발업체 인수가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다산네트웍스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다산네트웍스는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6.38%(520원) 오른 8,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 거래량의 2.5배가 넘는 75만주였다. 다산네트웍스는 전날에도 3.03% 상승했다. 이날 상승을 이끈 것은 전날 장 막판 발표된 글로벌 라우터 업체 인수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다산네트웍스는 모바일컨버전스의 주식 42만주를 95억원에 인수해 50%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컨버전스는 미국의 라우터 개발업체인 세이블네트웍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국 회사로 라우터의 한 종류인 플로 기반 라우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ㆍ상용화한 업체다. 다산네트웍스로서는 라우터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 호재인 셈이다.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도 힘을 보탰다. 김홍식 NH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라우터 부문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미국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입찰 지연으로 매출이 중단됐던 인도 지역 수출도 4ㆍ4분기부터 재개될 예정이어서 올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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