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마트,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만원대 진입

하이마트가 안정적인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로 8만원대에 진입했다. 하이마트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33%(7,000원) 오른 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한 하이마트는 이날 장중 한때 52주 최고가인 8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10거래일 가운데 하루를 제외하곤 줄곧 순매수 행진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 6월 공모가 5만 9,000원에 상장한 뒤 한동안 주춤했던 하이마트는 이로써 공모가 대비 38%나 상승했다. 하이마트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이유는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실적 전망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지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9% 늘어난 712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했고 하반기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의 가전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야마다의 사례를 비교하면 하이마트는 여전히 성장세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하이마트의 성장세에 대한 긍정적 요소가 부각되고 외국인 투자도 늘어나고 있어 중장기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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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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