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CJ헬로비전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 늘어난 3,036억원, 영업이익은 17.5% 줄어든 357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 지연과 단기 마케팅비용 증가가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나대투증권은 CJ헬로비전이 부진한 실적을 보이겠지만 가입자 확보로 외형성장은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나라방송 인수로 8만2,000명의 가입자가 3분기에 편입될 예정이며 영서방송 11만명, 호남방송 22만명 인수로 4ㆍ4분기에는 33만명의 가입자가 편입될 것”이라며 “연초 목표했던 인수합병(M&A)를 통한 가입자수 40만명확보는 이미 초과달성 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CJ헬로비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