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곡동땅 차명소유 의혹관련 박종근·황병태씨 참고인조사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최재경 부장검사)는 18일 서울 도곡동 땅의 차명소유 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과 황병태 전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 이들은 “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이 `이 전 시장으로부터 (도곡동 대지의) 실소유주가 자신이라며 매입을 권유하는 말을 들었다'라는 서청원 의원의 주장에 대해 "(김 전 회장이)그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며 사실상 서 전 의원의 진술을 뒷받침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 고문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하고 이 후보의 맏형 상은씨에게도 출석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오세인 부장검사)는 박 전 대표와 고(故) 최태민 목사의 육영재단 비리 의혹을 제기해 선거법상 사전선거 및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인 김해호(58)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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