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방문학습지 업체인 대교가 초등학생 감소폭 둔화와 러닝센터 시장 선점 효과로 올해가 턴어라운드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 상승했다.
대교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29%(220원) 상승한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7거래일만에 강세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교의 주요 교육 대상인 초등학생수는 2014년을 기점으로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수 년간 방문학습지 업계가 학생수 감소로 실적이 둔화됐는데 대교는 러닝센터로 어느 정도 만회를 해온 상황이고 앞으로 러닝센터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부터 개원한 대교 러닝센터는 현재 약 600개를 운영 중이며 향후 2년 내 학습지 매출액 중 36%에서 50%까지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리브로 적자사업 정리와 부실 자산 폐기 그리고 개발비 손상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이 급감했으나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올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