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구시] 건축물 외관지도

대구시가 국제섬유패션도시 선포를 계기로 일반 건축물은 물론 옥외 광고물도 패션화를 선언하고 나섰다.시는 26일 건축물 디자인의 단순화와 획일화를 방지하고 독창적인 패션도시 대구에 걸맞게 유도하기 위해 연면적 5,000㎡이상 또는 16층 이상인 다중이용 건축물에 대해서는 외관과 색채, 주변과의 조화 등에 대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강화하고 기타 건축물은 건축허가때 외관에 대한 지도를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중이용 건축물은 전면에 광장을 확보토록 하고 외장재는 알루미늄복합판넬이나 화강석 등 외관을 패션화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또 건물 외벽의 색상과 디자인도 독창적이고 주변과 조화되게 설치하고 주거용 건축물 지붕은 경사지붕을 시공해 물탱크나 냉각탑 등이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건축위원회에 건축계획과 미술분야 소위원회를 구성, 건축물의 외관에 대한 심의와 지도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무질서한 옥외광고물도 규격이나 색상, 위치 등을 건축물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관계법령도 정비키로 했다. 시는 이달말까지 건축사회와 건축가협회, 건설협회, 광고물협회 등 유관단체에 패션도시화 추진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하기로 했다. /대구=김태일 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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