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신업체 공생시대] KTF

'협력社는 한식구' 공동체 지향…기획·운영등 전권위임<br>전용 네트워크등 활용…비전·정보공유에 중점

KTF와 LG텔레콤 역시 그 동안 대기업 중심으로만 편향돼 온 협력사들과의 관계를 서로 동등한 지위를 바탕으로 한 공생의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F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명확한 역할분담을 통해 ‘KTF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LG텔레콤도 ‘정도경영’을 앞세워 투명하고 공정한 협력사 관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KTF는 위탁업체로서 성과에 대한 분석에만 집중하고 협력사가 업무의 기획과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두 책임지는 것을 파트너십의 기본방침으로 삼고 있다. KTF는 이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공동의 비전, 정보를 공유하는 데 무엇보다 힘을 쏟고 있다. 반기에 한 차례씩 협력사 임원들과 정기 미팅을 통해 KTF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협력사의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협력사의 실무자들을 수시로 접촉해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방안을 협의하고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물론이다. 협력사를 하나로 묶은 전용 네트워크(www.ktfriend.com)를 중심으로 e메일과 공지사항, 고객응대 자료, KFT 뉴스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커뮤니티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협력사와 ‘한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도 KTF 파트너십의 중점 사항이다. 협력사 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채택될 경우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거나 화합의 장 행사, 협력사 직원 효도여행, 협력사 우수사원 포상, 해외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KTF 식구’라는 끈끈한 의식을 공유토록 한다. 협력사와의 업무 교섭에서도 적정 수수료를 산정해 지급하고 수수료 산출내역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파트너십 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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