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손길승회장 中개척 전도사로

현지 직접 방문 협력방안 모색손길승 SK 회장이 '중국 전도사'로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전경련이 새로 설립한 중국 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은 손 회장은 지난해부터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 전략 등에 관해 잇단 강의에 나서고 있는 데 이어 중국을 직접 방문, 한중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4일부터 4일간 중국 푸젠(福建)성 방문을 위해 출장 길에 오른 손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동안 푸젠성 당 간부와 경제인ㆍ학계인사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 경제 환경의 변화와 한중 협력 관계'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SK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손 회장의 관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최근 바쁜 시간을 쪼개 중국 관련 강연에 나선 것은 무엇보다 중국 진출에 대한 손 회장의 경험과 SK의 노하우를 SK만 공유하는 게 아니라 다른 기업들에 전파하겠다는 의지가 더욱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푸젠성 푸저우(福州)시에 위치한 SKC 비디오테이프 생산공장을 둘러보는 등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중국 사업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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