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E,세계 최대기업 부상/영 파이낸셜 타임스지

◎세계 5백대 기업서 일 NTT제쳐… 한전 130위【브뤼셀=연합】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주식시가 총액으로 순위를 매긴 세계 5백대 기업에서 미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시장 가치면에서 일본의 NTT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으며 한국기업으로는 한국전력(1백30위)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4일 발행 주식의 시가(96년 9월말 기준)를 토대로 세계 5백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GE가 1천5백3억달러(약 1백20조2천4백억원)를 기록해 수위에 올랐다. 지난 95년에 2위였던 GE는 미국 주식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1년 사이 주식 시가총액이 40%, 금액으로는 4백40억달러나 불어났다. 반면 일본의 NTT는 엔화 가치의 하락과 장래성 불투명 등으로 시가 총액이 1천1백96억달러에 그쳐 95년의 1위에서 작년에는 4위로 밀려났다. 2위는 네덜란드·영국계인 로열 더치 셸로 1천3백5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3위는 1천2백69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의 코카 콜라에 돌아갔다. 이어 엑슨(미), 동경·미츠비시은행(일), 도요타 자동차(일), 머크(미), AT&T(미)및 인텔(미)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 및 나라별로 보면 북미에서는 미국의 2백3개사와 캐나다의 10개사 등 2백13개사가 포함됐으며 중남미는 브라질의 4개사를 포함, 모두 6개사가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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