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스 브리핑] 박시언씨 "출국시켜 달라" 행소 등

사직동팀의 「옷로비 의혹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던 신동아그룹 전 부회장 박시언(朴時彦·63)씨가 3일 출국정지기간 연장처분취소청구소송과 함께 효력정지신청을 서울 행정법원에 냈다. 朴씨는 소장에서 『출국정지 조치로 미국에 있는 사업체를 돌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자녀들의 약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같은 사건에 연루된 김태정(金泰政)씨 부부는 출국하는데 나만 출국금지 하는 것은 형평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용인 이질환자 20명으로 늘어(속보) 경기도 보건당국은 지난달 14일부터 용인시 모현면 능원1리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 환자가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박영숙 도(道) 보건과장은 『능원1리 주민 1,200여명 가운데 300여명에 대한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7명의 감염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전체 주민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환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인시보건소는 오염원으로 보이는 일대 간이상수도의 소독과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옌볜조선족에 가족계획.보건사업 전수 중국 옌볜(延邊)의 조선족들에게 우리의 가족계획 및 생식보건사업을 전수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3년간 옌볜 현지에서 조선족을 위한 인구·생식보건사업 및 청소년 성교육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이달 중 사전조사단 3명을 파견한다. 이 협회는 지난 95년부터 중국 계획생육협회와, 97년부터 옌볜자치주 생육위원회와 교류협력사업을 실시해왔으나 현지 사업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철도청, `악성' 미수금 징수에 포상금 걸어 철도청이 직원들에게 포상금을 내거는 등 「악성」미수금 징수에 적극 나섰다. 철도청은 국유재산 무단사용 변상금, 사고 피해배상금 등 5년 이상 장기체납 미수금을 거둬들이기 위해 미수금 징수율이 높은 부서를 표창하고 포상금도 지급키로 했다. 철도청은 이에 따라 전국 지역 관리역과 사무소 등 37개 산하기관에서 징수하는 미수금 총액과 징수율을 기준으로 연말에 순위를 매겨 상위 6개 부서를 선정, 청장표창과 총 6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보호관찰학회 출범-보호관찰제도 연구활동 범죄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보호관찰제도를 연구할 학술단체가 출범했다. 한국보호관찰학회는 3일 서강대에서 박종렬(朴淙烈) 법무부 보호국장과 학계·법조계 인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정우식(鄭遇湜)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법학·사회학·심리학을 전공하는 교수들이 주축이 된 보호관찰학회는 앞으로 보호관찰제도 개선방안을 집중 연구하면서 정책건의를 하는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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