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5일 이스라엘 항공전자장비 전문업체인 엘비트(ELBIT)사와 T-50 이스라엘 수출 및 F-5 개조 수출에 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항공기 개발능력(KAI)과 항공전자 전문성(엘비트)을 합쳐 이스라엘 공군의 고등훈련기로 국산 T-50 초음속 항공기가 채택되도록 협조키로 했다.
또 T-50과 A-50 초음속 항공기 채택에 따라 퇴역하는 대한민국 공군의 F-5 전투기의 성능을 개량해 공동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무인항공기와 헬기 등의 항공전자 분야에서도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