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업공사, 부실채권 첫 해외매각

성업공사가 사들인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첫 해외매각이 이뤄졌다. 성업공사는 1일 투자전문기관인 골드만 삭스와 성업공사가 인수한 진로, 우성건설 등 13개 법정관리·화의기업 무담보 부실채권 2,080억원어치를 12.25%인 255억원의 선급금을 받고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성업공사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매입한 부실채권을 증권화하여 재매각에 나서며 투자금액과 일정 수익을 초과하는 금액의 50% 이상을 성업공사에 추후 지급하게 된다. 성업공사는 이번에 매각된 부실채권의 성업공사 매입가격이 1,300억원 가량으로 일단은 손실이 발생하나 잔존가치의 회수에 따라 이익이 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성업공사는 지난달 말까지 총 39조원의 부실채권을 매입했으며 앞으로 매달 국제·국내시장에서 부실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다.【최창환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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