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기준 GM대우차 부사장 “GM대우 기술력 인정받은것“

“GM대우차가 GM그룹의 아태지역 지사들의 기술부문을 총괄ㆍ감독하면서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지역본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24일 GM그룹의 엔지니어링부문 아태지역 대표로 임명된 유기준 GM대우차 기술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GM대우차의 기술력이 호주ㆍ중국ㆍ태국ㆍ베트남ㆍ인도 등지에 있는 GM의 아태지역 생산기지보다 우위에 있다는 그룹 이사회의 판단에 따라 이번에 중책을 맡게됐다”며 임명 소감을 밝혔다. 그는 “GM본사에서 권역별 사업부문 대표자를 선발할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개인의 능력보다 대표 후보자가 속한 조직의 규모”라며“GM대우차가 GM그룹의 하청 생산기지가 아닌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지역본사로서 지위를 인정 받았기에 기술부문 아태지역 대표로 선출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 부사장은 앞으로 GM그룹의 글로벌엔지니어링 리더십위원회(GELC)의 아태지역 대표로 참석하는 것은 물론 GM대우차와 호주 홀덴, 중국ㆍ인도에 있는 GM엔지니어링 센터간의 기술 교류와 모범사례를 발굴ㆍ배포하는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그는 “앞으로 아태지역 6개국에 퍼져 있는 GM 생산기지의 기술력을 매뉴얼화해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데 앞장서겠다”며, 이와 함께 “GELC회의에서 논의되는 선진 기술을 곧바로 GM대우차를 비롯한 아태지역 생산기지에 전파해 아태지역에서도 선진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부사장은 서울대에서 금속엔지니어링을 전공,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미국 MIT공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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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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