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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DMC 우선협상후보자 서울랜드마크컨소시엄 선정

서울시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빌딩의 우선협상 후보사업자로 한국교직원공제회 등이 참여한 서울랜드마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랜드마크빌딩 용지(3만7,280㎡) 공급대상자 선정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열어 입찰에 참가한 2개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을 평가한 결과 1,100점 만점에 서울랜드마크 컨소시엄이 958.09점, 글로벌랜드마크 컨소시엄이 882.64점을 얻어 서울랜드마크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후보사업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30일 DMC기획위원회를 개최, 실무위원회의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DMC 랜드마크빌딩은 첨탑(100m)을 포함한 높이가 640m로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랜드마크빌딩(620m)보다 20m 더 높은 국내 최고층이며 이르면 내년 착공돼 오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랜드마크 컨소시엄은 교직원공제회를 비롯해 8개 건설회사와 5개 금융기관 등 총 24개의 재무ㆍ전략적 투자자가 참여, 3조4,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백화점과 컨벤션센터ㆍ호텔ㆍ주상복합아파트 등을 갖춘 지하 9층, 지상 133층, 높이 640m의 건물을 짓는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DMC기획위원회에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이견이 없으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하겠지만 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또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되더라도 추후 협상에서 사업계획이 수정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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