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가상 인터넷세계 휴대폰으로 체험"

삼성 '세컨드라이프폰' CTIA서 큰 호평<br>LG도 첨단기술 적용 '아이언맨…' 선봬

LG 샤인폰 '아이언맨'

삼성과 LG가 각각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해 줄 스페셜 휴대폰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무선통신전시회 ‘CTIA(Celluar Telecommunication Industry Association) 2008’에 선보이며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2일 CTIA에 가상 인터넷 세계인 ‘세컨드라이프’를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버전을 독자 개발해 공개했다. 삼성의 세컨드라이프폰을 통해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세컨드라이프에 접속, 가상세계의 아바타와 전화를 하거나 문자메시지(SMS)를 주고받을 수 있다. 세컨드라이프에서 활동하는 아바타의 주인이 상대편이 돼 통화를 하는 것이다. 미국 등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세컨드라이프의 무선 접속체제가 담긴 휴대폰을 삼성은 현지에서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이날 영화 아이언맨의 철갑 수트(옷) 컨셉을 반영, 메탈 소재의 ‘샤인폰’에 레드와 골드 색상을 적용한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폰’을 선보였다. LG는 특히 골드 색상 재현을 위해 배터리 커버를 실제 금으로 해 100대만 한정 제작했다. 배터리 커버에는 기네스 펠트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아이언맨 주연 배우들의 자필 사인도 새겨져 있다. CTIA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삼성과 LG가 첨단 기술력을 보여주는 신제품을 내놓으며 전세계 통신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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