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가 상장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장 이후 7 거래일만에 주가가 공모가보다 3배 가까이 오른 상태다.
4일 오전 10시 5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구도시가스는 전날보다 1,550원(13.03%) 오른 1만3,4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상장한 이후 전날까지 공모가(5,400원) 대비 무려 120.37% 오르는 초급등세를 이날도 지속하고 있는 것. 이 기간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김성종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스 보급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대구에서 독점적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대구도시가스의 향후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진출건도 테마로 묶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가스의 이 같은 급등세에 힘입어 모회사인 대성홀딩스도 이날 이 시각 현재 상한가인 1만1,350원에 거래가가 형성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