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에너지, 사상최대 실적

3분기 영업익 7,330억<br>4,100억대 환차손 극복

SK에너지, 사상최대 실적 3분기 영업익 7,330억4,100억대 환차손 극복 맹준호 기자 next@sed.co.kr SK에너지가 지난 3ㆍ4분기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SK에너지는 24일 서울 서린동 SK서린빌딩에서 2008년 3ㆍ4분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분기 매출 14조3,162억원, 영업이익 7,330억원, 당기순이익 4,7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7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는 40% 늘었지만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으로 올 2ㆍ4분기(5,023억원)보다는 다소 줄었다. SK에너지의 실적은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는 호실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ㆍ4분기보다도 매출은 2조원 이상, 영엽이익은 2,000억원 이상 늘었다. SK에너지의 실적을 이끈 것은 단연 수출 부문. 3ㆍ4분기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 이상 늘어난 약 9조1,000억원으로 분기 최대 기록이다. 특히 휘발유는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물량이 20배나 늘었다. 3ㆍ4분기 매출 중 수출 비중은 64%로 직전 분기에 비해 6%포인트나 올라갔다. SK에너지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출액이 20조원을 돌파해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2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으며 현대자동차ㆍLG전자 등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SK에너지는 3ㆍ4분기 환율 급등으로 인한 환차손을 수출로 커버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3ㆍ4분기 환차손이 4,100억원이고 올해 누적으로는 7,600억원에 달한다”며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온 수출과 해외사업이 빛을 발하면서 환차손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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