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

다우지수 10601.62 +35.25 (+0.33%)나스닥 2022.98 +17.54 (+0.87%) S&P500 1143.67 +4.58 (+0.40%)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라 다우 16,000선 회복..그러나, 매수재료 빈곤 - 5일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세로 출발한 미 증시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 마감 -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제 낙관론은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점에서 상승 촉매로서는 부족하였으나 긍정적.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힘. 하지만 그는 정부 부채 증가가 재정 전망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세출을 억제해 재정 적자를 축소시켜야 한다고 강조. - 채권은 오르고 달러화도 상승. 달러화 반등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화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시장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미침. 달러화는 FRB의 긍정적인 경제전망과 ECB의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쉬뢰더 독일 총리의 발언 영향으로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6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급등.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기록. - 국제유가는 미국내 재고부족 등의 이유 등으로 인해 급등 배럴당 35달러 선을 상회.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지난 3월 중순이후 근 1년래 최고치에 근접. 금과 제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 반도체, 네트워킹 등 최근 부진했던 업종 상승폭이 큰 모습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1.8% 상승. 아멕스 네크워킹 지수도 2.8% 상승. - 인텔은 1.5%,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2.3% 각각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8%, 모토로라는 3.8% 상승.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도 2.4% 상승. - 램버스 : 지난주 FTC와의 소송에서 승리한후 FTC가 반독점 규제 위반 혐의를 증명하지 못한 12개의 예가 있는 판결문을 오늘 연방법원이 발표하면서 주가는 7.23% 상승. ▶ AT&T : 장 마감 직전 감원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 상승. AT&T는 비용절감을 위해 4600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힘. 이는 전체 직원의 8% 규모이며, 전년의 18%를 능가. ▶ 맥도날드 : UBS가 매수 의견을 재확인, 1.3% 상승. UBS는 증시 랠리가 올해 정체되면 레스토랑 업체들이 선전할 수 있다고 지적. ▶ 홈디포 :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인 가운데 1.2% 상승. 골드만삭스는 실적 전망이 탄탄하고, 핵심사업 재투자, 자사주 매입, 배당성향 상향 등으로 자본을 합리적으로 재분배할 것이라고 평가. ▶ 야후 : 골드만삭스가 현 주가 수준에서 주식를 매입하라고 추천했으나 0.9% 하락. 골드만 삭스는 야후의 온라인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가가 20% 가량 더 오를 수 있다고 평가. ▶ 골드뱅크(지역 은행) : 투자 그룹에 6억7200만 달러로 매각키로 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13% 급등. ▶ 티파니 : 올 1월까지 4분기 순익이 1억1000만달러, 주당 74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3% 상승. 매출도 7억3160만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 미 부동산업 협회(NAR)는 1월 기존 주택 판매가 5.2%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 언저리에 있다는 인식으로 시장에는 악재가 되지 못함. [대우증권 제공] <유성식 기자 ss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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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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