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대표 송영수·宋榮壽)은 7일 지난해 매출 1조5,629억원에 당기순이익 911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 7%, 주식배당 5% 등 모두 12%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사업부문별 매출로는 조선이 8,695억원, 건설 6,050억원, 플랜트 등 88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11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또 올해 매출목표를 2조원으로 정하고 해외 고기술 고부가가치 선박 및 턴키베이스 건설, 플랜트 영업활성화를 통해 수주목표 2조4,0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월 초 전력기획팀을 구성, 사업구조조정· 해외 유수 엔지니어링사와의 전략적 제휴는 물론 E 비즈니스· 벤처사업 진출 등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장기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