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제전망] 금감원, 건설사 구조조정 박차

국내경제

천암함 침몰사고 대북 조치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천안함 침몰 조사 결과 발표 이후 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23일 경제금융부문 회의를 연데 이어 25일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을 뉴욕에 파견한다. 정부는 이번 주초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담화를 통해 천암한 후속 대응 조치를 발표하고 26일 한ㆍ미 외교장관회담, 28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 방한과 한·중·일 정상회담을 거치며 국제적 대응조치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 재계는 24일 이건희 삼성 회장과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과의 만찬회동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3D TV와 스마트 TV에 대한 협력 방안과 함께 LCD 8세대 추가 투자나 11세대 신규투자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건설회사 구조조정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신용평가보고서를 통한 건설회사 PF관련 우발채무 공시를 확충하는 한편 4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을 점검한다. 재정부는 24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천암함 사고 대응조치 등에 따른 대외경제여건 변화를 점검하고 아프리카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은행은 이 날 1ㆍ4분기 중 산업별, 지역별 대출금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4ㆍ4분기 예금은행의 기업 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8조7,000억원 감소한데 비해 가계 대출금은 4조5,000억원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상반기 지주회사 설립 및 전환 동향을 발표하고 한은은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와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한은은 26일 1ㆍ4분기 가계신용 동향을 금감원은 4월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분석 자료를 내놓는다. 지난해 말 734조 규모인 가계신용 잔액이 1ㆍ4분기 증가세를 보이고 가계 신용위험지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 날 2010년 통계연보(Factbook)를 발간한다. 6ㆍ2 지방선거는 공식 선거유세 기간에 돌입하며 이번 주 각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 지도부들까지 총출동해 표밭갈이에 나선 가운데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이른바 '수도권 빅3'에서의 세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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